[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최원용 평택시장의 '행정개혁' 핵심은 조직의 효율성 제고

  • 민원처리 불편 최소화 위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

  •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도 표방, 시정 공유화

  • 최 시장 "시민 체감하는 행정 변화 반드시 이루겠다"

사진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 [사진=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의 '행정개혁'에 속도가 붙었다. 핵심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으로의 변화다. 그리고 업무관련 민원 처리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원스톱화'가 특징이다. 그 중심에는 '민원봉사국' 신설이 있다.

민원 접수부터 건축허가와 주택·주거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하나의 조직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또 실·국 단위 조직도 함께 재편했다. 현재 기획항만경제실은 '기획조정실'로, 미래도시전략국은 '일자리경제국'으로 변경하고 도시주택국은 '도시정책국', 안전건설교통국은 '교통안전건설국'으로 각각 조직 명칭과 기능을 조정했다.

하부 조직인 부서 단위에서는 총무과를 '행정지원과', 한미국제교류과를 '국제교류과', 교통행정과를 '교통주차과'로 변경(2026년 8월 11일 자 아주경제 보도) 확정까지는 평택시의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 있지만 늦어도 11월까지는 시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최 시장의 행정 개혁 사실이 알려지자, 공무원과 시민들의 반응은 환영 일색이다. 시민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는 것이 이유다. 조직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

또 행정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에 발맞추면서도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에 혼선이 생겨서는 안 된다. 조직의 효율성 제고는 그래서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최 시장의 '행정개혁' 방향성은 올바르다고 아니할 수 없다.

민선 9기 최원용호가 맞이한 평택시의 현안은 여러 가지다.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평택 3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과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도 그중 하나다. 고덕국제신도시와 지제역세권 신도시 문제, 남부·북부·서부 구도심의 낙후, 미군기지 주변 지역 주민 불편, 대규모 개발사업을 둘러싼 찬·반 갈등 등 복합적인 갈등 요인도 산재해 있다.

시민의 안전 확대, 의료 인프라 구축 그리고 문화생활 기반 구축 등도 과제다. 거기다 잠만 자는 도시가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고 즐길 거리가 풍부한 도시로의 변화도 시급하다. 물론 이러한 현안들은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무리다.

하지만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변화를 통해 '지속추진'의 발판과 속도감 있는 '행정의 일관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최 시장은 민선 9기 취임과 동시에 '시민 중심'의 평택시 행정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민의 알권리 보장, 투명한 시정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도 표방했다.

그 첫번째 정책으로 주요 현안을 다루는 간부회의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그리고 확정된 정책의 결과만 사후에 알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문제가 회의 안건으로 올라왔고 각 부서가 어떤 대안과 판단 근거를 내놓았는지까지 시민과 공유해 시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있다. (2026년 7월 15일 자 아주경제 보도)

이번 행정개혁으로 '두번째 변화의 단추'를 끼웠다. 변화는 기존 성과에 더해 정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최 시장의 '개혁'이 평택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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