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사회연대처방은 의료서비스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건강·영양·정서·사회적 고립 문제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결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농부의레시피 협동조합, 초록이음교육협동조합, 좋은동행사회적협동조합, 안성예술인협동조합 서로, 지역 건강리더와 돌봄활동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운영 중인 방문운동코칭은 물리치료 전문가가 대상자의 신체기능과 보행·균형상태를 평가한 뒤 개인별 운동방법을 정하면 지역 돌봄활동가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찾아 함께 운동하는 방식으로, 두원공과대학교 작업치료과와 장애인복지관도 자문과 협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30명이 방문운동코칭을 이용했으며 시는 자세와 균형능력 향상, 보행상태 개선과 외부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 운동지원 과정에서 건강 이상이 확인되면 재택진료나 작업치료 등 전문 서비스와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도 넓히고 있다.
외출이 어려운 시민에게는 방문원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동아리 꽃길과 초록이음교육협동조합, 지역 활동가가 가정을 찾아 대상자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10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러한 활동이 개별 프로그램 제공에서 끝나지 않도록 대상자의 생활문제를 추가로 발견하면 다른 지역자원과 연결하는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문화활동에 연계하거나 낙상 위험이 높은 가정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연결하는 등 의료·복지·문화·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돌봄 과정으로 묶는 방식이다.
시는 현재 운동·먹거리·원예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대상자의 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문화와 예술 분야까지 확대하고,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지역 돌봄 공급자로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사회연대처방은 지역 주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함께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지역 통합돌봄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돌봄과 일자리, 지역문제 해결에 연계하고 있으며 사회연대처방 시범사업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의료·복지서비스와 지역 공동체 활동을 결합한 통합돌봄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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