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최원용 평택시장과 관계기관 관계자, 부서별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었으며 다음 날인 12일에는 각종 재난과 비상상황을 가정한 위기관리연습을 실시했다.
준비보고회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본훈련에 앞서 부서와 기관별 세부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충무계획 시행 절차와 문제점, 보안사항, 사태 유형별 대응대책을 다시 확인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 간 협조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다음 날 실시된 위기관리연습은 계획을 실제 대응절차로 옮기는 데 중점을 두고 상황 발생부터 보고와 전파, 초동조치, 관계기관 협조 요청과 대응체계 가동까지 일련의 과정을 실제 상황에 준해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기관별로 부여된 역할과 행동절차를 수행하며 협업체계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평택에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전시 전환 절차와 테러 대응훈련, 시민이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행정기관 내부 훈련에 머무르지 않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연습 일정과 민방공 대피훈련 정보를 알리고, 시민들이 주변 대피시설 위치와 비상시 행동요령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참여형 홍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해 안보교육과 을지연습 일정, 전시 상황에서 공무원이 수행해야 할 임무, 비상대비정보시스템 사용방법과 근무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을지연습은 전쟁이나 테러 등 국가 비상시 총력전을 수행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이번 연습을 단지 ‘연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현실’이라고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여주기식의 형식적인 태도를 버리고 현실적이고 실제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훈련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6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며 평택시는 이번 준비보고회와 위기관리연습에서 확인한 보완사항을 본훈련에 반영하고, 전시 전환과 테러 대응·민방공 대피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비상시 지휘·보고·기관협력체계의 현장 대응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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