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능 대비와 함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 지원 전략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수험생은 원칙적으로 최대 6회의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수시 합격 이후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물론 충원 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원서를 낼 당시에는 적정 또는 상향 지원이라고 판단했던 대학에 합격했지만, 이후 수능에서 예상보다 높은 성적을 받아 더 선호하는 대학에 정시로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을 입시 현장에서는 이른바 '수시 납치'라고 부른다.
특히 최초 합격뿐 아니라 예비번호를 받은 뒤 충원 합격한 경우에도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거나 등록을 포기하더라도 정시 지원 자격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
반면 수시에서 모두 불합격하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한 경우에는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은 합격 가능성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합격했을 때 진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인지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능 성적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는 수험생이라면 지나친 하향 지원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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