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표 고향사랑 전략 통했다...안성시, 답례품 들고 시민 곁으로

  • 44개 업체 167개 답례품 운영...바우덕이축제·로컬푸드 매장 등 현장 홍보 추진

  • 7~14일 '유기묘 입양 프로젝트'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네이버페이 1만원 지급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계 고양이의 날을 계기로 유기묘 보호와 입양을 지원하는 지정기부 이벤트를 추진하며 지역상품과 가치기부를 결합한 모금 활성화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3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협의회’를 열고 농축산유통과 관계자와 공급업체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모금 현황과 답례품 홍보관, 주요 축제·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했던 답례품 홍보를 현장까지 확대해 공급업체가 주요 행사와 축제에서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안성의 특산품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알릴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넓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안성시 고향사랑 페스타’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 답례품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공급업체 신청을 받아 상품 전시와 판매·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 안성마춤마켓과 고삼호수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답례품 홍보관을 운영하기 위해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상시적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답례품을 노출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특정 공익사업과 연결하는 지정기부도 함께 강화한다. 안성시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와 연계해 오는 14일까지 대표 지정기부사업인 ‘유기묘 입양 프로젝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보호 중인 유기묘의 건강 회복과 입양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금액은 진단·치료와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 내장형 동물등록, 미용 등 입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시민이 유기묘와 교감하고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위기브에서 해당 사업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하며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이후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일반기부뿐 아니라 기부자가 원하는 지역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지정기부 방식으로 확대하면서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부금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시는 44개 공급업체를 통해 167개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7월 31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현장에서 기부자와 직접 만나는 방식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급업체와 함께 안성의 답례품을 알리고, 유기묘 보호와 같은 의미 있는 지정기부 사업도 확대해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품의 판로 확대뿐 아니라 복지·동물보호 등 지역 현안을 시민이 직접 선택해 지원하는 참여형 제도로 확장하고, 하반기 고향사랑 페스타와 바우덕이축제, 상설 답례품 홍보관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기부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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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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