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비전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임기 내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추진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실행 로드맵까지 구체화하는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군정 운영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8월 6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 팀장급 이상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군수 공약사업별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확정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첫 종합 점검의 성격을 갖는다.
특히 이번 회의는 공약사업을 나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사업별 추진 방향과 단계별 실행 전략, 재원 마련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종합관리계획을 확정하고 공약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 9기 양양군 공약은 사전 검토와 부서별 협의를 거쳐 모두 5대 분야 50개 과제로 확정됐다. 공약 분야는 △소통하는 공감행정 △따뜻한 맞춤형 복지교육 △새로운 도약 역동적경제 △사계절 머무는 문화관광 △지속 가능한 도농복합도시 조성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는 행정 혁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될 대표 공약은 지역 발전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접경지역 지정 추진이다. 접경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 차원의 각종 지원사업과 재정지원 확대가 가능해지는 만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핵심사업인 양양역세권 개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신규 투자 유치 등을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약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군은 마을버스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교통복지 향상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지원청 청사의 조기 신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교육행정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학부모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출을 완화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축제 거점도시 육성과 오색케이블카사업 완공이 핵심 축으로 제시된다. 양양군은 계절에 관계없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오랜 기간 추진돼 온 오색케이블카사업은 설악권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군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들이 연계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별 목표와 추진 일정뿐 아니라 예산 확보와 재원 조달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지방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국비 확보와 공모사업 참여, 도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재원 확보 전략을 마련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보고회 이후 심층 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법·제도적 제한과 예산 부족, 행정 절차 지연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연도별 세부 추진 일정을 확정해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체계를 구축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약사업 종합관리계획이 확정되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해 군민 누구나 추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열린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약을 행정 내부의 계획으로 머무르게 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점검하고 평가하는 관리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약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군민 참여를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상균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계획을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임기 내 모든 공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행력을 확보하는 자리”라며 “모든 공직자가 역량을 모아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양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제시된 공약이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과 맞물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경우 양양군은 행정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관광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이번 추진전략 보고회를 시작으로 공약사업별 종합관리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군민 의견 수렴을 통해 모든 공약이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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