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놓고 '북한·김정은' 찬양…"미7공군 박살내자"던 대진연, 유튜브 충격 실체

사진유튜브 채널 대진연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대진연TV' 캡처]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 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미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단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상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정책·군부대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영상들이 다수 확인되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진연TV 영상 목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대진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 목록이 담겨 있다. 영상 목록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새로운 세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지방발전 20×10 정책',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영웅부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새시대 보건혁명' 등 북한과 김정은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영웅부대' 영상에서는 북한 군부대를 소개, 해외 인사들의 평가를 인용하며 조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이 같은 찬사는 과연 어떤 이들을 향한 것일까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영웅부대"라는 문구가 등장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걸 검열해야지 엄한 걸 검열하고 있어", "625 피해자들을 비하, 혐오하는 단체인데 금지법 안 생기냐?", "AI 도입이니 뭐니하면서 온갖 검열은 다하고 이런 쪽 표현의 자유는 참 잘 지켜주네 ", "북한으로 보내라", "가서 살지 왜 여기 있냐", "와 대놓고 적성국 군대 찬양을 하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진연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대진연TV' 캡처]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 8명이 기지에 무단 진입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6명은 정문을 통해 실제 기지 내부까지 들어갔으며, 나머지 2명은 입구에서 제지됐다. 학생들은 기지 안에서 "미7공군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측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은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진보 성향 학생단체로, 그동안 ▲주한미군 철수 촉구 집회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사드(THAAD) 배치 반대 활동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친일 청산 캠페인 등 다양한 정치·사회 활동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미국 대사관저 무단 진입 시위, 정부청사 및 공공기관 기습 시위 등으로 소속 회원들이 경찰 수사를 받거나 재판에 넘겨진 사례도 있다.

이번 오산공군기지 무단 침입 사건까지 이어지면서 대진연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는 "단순 시위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군사시설까지 침입한 것은 선을 넘었다"는 비판과 함께 단체 활동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