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교권 보호에 모든 것 걸겠다"...교육전문직 역할 강조

  •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132명 맞춤 직무연수 열어

  • 담임 장학·행사기획·민원 업무 실습...정책 수립 전 과정 조별 수행

안민석 교육감이 교권보호단 출범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교육감이 교권보호단 출범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132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기획과 장학·민원 대응 등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높이는 70시간 맞춤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조원청사와 소속 교육지원청, 국립국제교육원을 오가며 출퇴근형 교육과 현장실습, 정책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전문직원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에서 교육정책 기획과 학교 지원, 장학·연수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이번 과정은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탐구와 토의·실행을 결합한 참여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3일부터 5일까지 조원청사에서 20시간의 기본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소속 교육지원청에서 16시간 동안 실제 행정과 장학 업무를 경험한다. 교육지원청 현장실습에서는 학교별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담임 장학을 비롯해 행사 기획과 민원 업무, 현안 대응 등 교육전문직원이 임용 직후 맡게 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실습이 이뤄진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34시간의 정책 심화과정이 이어지며 연수생들은 경기교육정책의 방향과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특히 정책 기획과 실행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러닝 허브’ 과정을 통해 교육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대안을 찾고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전 과정을 조별로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의 경력 단계와 직무를 고려한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과 직급을 연계한 연수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2026년 경기교육 주요업무계획에 포함했다.

이번 연수에서도 정답을 전달하는 방식보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연수생들이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미래교육 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전문가 특강도 운영하고, 교육전문직원에게 요구되는 리더십과 현장 지원 자세, 임용 이후 성장 방향을 안내한다.

이날 특강에 나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교권보호단 출범 배경을 설명하며 교사가 교육활동 침해를 걱정하지 않고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교권 보호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선생님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수생들에게 "실사구시 정신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전문직원이 돼 달라"며 "학교를 변화시키는 리더십과 행정으로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나온 조별 정책기획 결과와 교육지원청 현장실습 의견을 향후 연수과정 개선에 반영하고, 임용예정자들이 배치 이후 학교 현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무별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