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DMZ 평화의 길서 '2026 통일 걷기'…평화·통일 가치 되새긴다

  • 5~7일 두타연 일원서 진행…DMZ 생태·역사 체험하며 평화 공감

강원 양구군청 전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청 전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 DMZ 평화의 길에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6 통일 걷기’ 행사가 열린다.
 
3일 양구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2026 통일 걷기’ 행사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두타연 등 DMZ 평화의 길에서 진행된다.
 
‘평화로 이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통일의 길’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DMZ 접경지역을 따라 걷는 12박 13일간의 평화 순례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한 참가자들은 강원지역 접경지를 거쳐 양구 구간에 들어선 뒤 두타연과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생태환경과 분단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통일 걷기 행사는 분단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의 자연환경과 안보·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DMZ가 지닌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양구 두타연 일대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지역이 평화의 길로 개방되면서 DMZ의 생태적 가치와 접경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평화·생태 탐방지로 평가받고 있다.
 
양구군은 행사 기간 참가자들의 안전관리와 원활한 일정 운영을 위해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형관 양구군 자치행정과장은 “양구 구간은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DMZ가 가진 생태·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일 걷기는 접경지역을 단순히 안보의 공간이 아닌 평화와 생태, 역사 교육의 장으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양구를 비롯한 접경지역에서는 DMZ 평화의 길과 안보관광, 생태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며 평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행사는 강원과 경기 접경지역을 따라 순례를 이어간 뒤 이달 중순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