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도움 요청하세요"…충남도 자살예방 영상 '100만 뷰'

  • 공개 3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생명 존중 메시지 온라인 확산

  • 중년 남성·청년·소상공인·농촌 노인 등 위기 상황 맞춤형 조명

자살예방 홍보영상안내사진충남도
자살예방 홍보영상안내[사진=충남도]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 홀로 생활하는 농촌 노인. 저마다 말 못 할 위기를 겪는 이들에게 “혼자 견디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충남도의 자살예방 영상이 공개 3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자살예방 숏폼 영상 ‘충남 살리GO, 살자GO’의 누적 조회 수가 1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번 영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일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계층이 처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의 주인공은 50대 중년 남성과 미취업 청년, 소상공인·경제적 위기자, 독거·취약 가구를 포함한 농촌 노인 등 4개 계층이다.

경제적 압박과 고립, 불안 등 각기 다른 어려움을 화면에 담아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도록 구성했다.
 

영상이 전하는 핵심은 분명하다. 위기에 처했을 때 혼자 감당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도움을 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짧고 이해하기 쉬운 숏폼 형식도 메시지 확산에 힘을 보탰다.

영상은 충남도 공식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내 시·군 및 관계기관 홍보망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충남도는 조회 수 100만 회 돌파를 계기로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실제 도움 요청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은숙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어려움을 겪는 대상별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숏폼 시리즈를 제작했다”며 “누구나 위기에 처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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