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변화 앞에서 전북, 특히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결단이다. 새만금을 대한민국 피지컬 AI 수도로 육성해야 한다.
피지컬 AI 산업은 소프트웨어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AI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센서(Sensor), 배터리(Battery), 액추에이터(Actuator)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센서는 세상을 인식하고, 배터리는 에너지를 공급하며, 액추에이터는 AI의 판단을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한다. 이 세 분야의 부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과 생산기지를 집적시키는 것이 피지컬 AI 시대 산업정책의 출발점이다.
새만금은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입지를 갖추고 있다. 넓은 산업용지와 항만,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AI 기반 스마트공장과 로봇 제조 클러스터를 결합한다면 새만금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세계적인 피지컬 AI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축은 재생에너지와 AI의 융합이다.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새만금이 보유한 태양광과 풍력, 수소 등 재생에너지 기반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AI 산업을 결합하는 전략은 탄소 중립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길이다.
결국 전북의 미래 전략은 피지컬 AI·농업 AI·재생에너지 AI라는 세 축으로 명확하게 정리될 수 있다. 이 세 분야는 각각 독립된 산업이 아니라 서로를 성장시키는 하나의 생태계다. 제조업은 AI를 통해 혁신하고, 농업은 데이터를 통해 고도화하며, 에너지는 AI 산업의 기반이 된다.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전북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정책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새만금을 국가 피지컬 AI 특구로 지정하고, AI 부품 산업과 로봇 산업, 스마트 제조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규제 혁신과 세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국가 연구개발 사업도 새만금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할 필요가 있다.
AI 시대의 경쟁은 더 이상 한 기업이나 한 도시의 경쟁이 아니다. 국가 간 산업 생태계의 경쟁이며, 미래를 준비한 지역만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금은 전북이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야 할 때다.
새만금은 더 이상 간척사업의 상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의 출발점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피지컬 AI 혁신의 무대로 거듭나야 한다. 전북의 도전은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논의가 아니라 실행이며, 선언이 아니라 과감한 투자와 정책 추진이다.
새만금을 대한민국 피지컬 AI 수도로 만드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전략적 필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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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2026-07-30 18:00:19ai에 미첬나? 산업이 ai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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