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은 물론 가을 단풍철까지 방문객이 꾸준히 몰리는 만큼, 차량 정체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30일 시에 따르면 뱀사골계곡은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까지 북사면을 따라 흐르는 14㎞ 길이의 골짜기로,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계곡미가 뛰어난 곳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름에는 피서객으로, 가을철에는 단풍객이 집중되면서 이 일대의 교통체증이 지적돼 왔다.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력을 집중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교통지도는 남원시청 교통과, 남원경찰서,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등 3개의 기관이 협력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
남원시청 교통과는 산내 토비스콘도부터 반선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구간을, 남원경찰서는 반선시외버스터미널부터 달궁까지 구간을 각각 책임지고 관리하며,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 구역 내 현장 협조를 담당한다.
각 기관은 담당 구간별로 상시 순찰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단속차량을 활용한 집중 점검을 병행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 차량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반선주차장 등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방문객들이 지정된 주차 공간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공영주차장 내 소위 알박기 장기 주차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차량 높이 제한시설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생활밀착시설 409곳에 사물주소판 설치
설치 대상은 버스정류장, 졸음쉼터, 비상 소화장치, 무더위쉼터, 민방위 대피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이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이나 장소에 부여하는 주소정보다.
버스정류장 등 건물번호가 없는 장소에도 고유한 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를 표시함으로써, 시민은 사물주소판에 적힌 정보를 통해 현재 위치와 시설 위치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구성되며, 표기는 보통 행정구역명, 도로명, 기초번호(또는 사물번호), 사물유형명 형태로 안내된다.
시는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로 범죄·재난 등 긴급상황 신고 시 현장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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