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레버리지 리밸런싱 장중·마감 후 분산…변동성 줄인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투자업계가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거래 분산을 추진한다. 기존 장 마감 부근에 집중되는 리밸런싱 거래를 장중과 장 마감 후로 분산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리밸런싱 물량이 기초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업계 자율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유동성공급자(LP)의 거래량을 줄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며, 괴리율을 면밀히 관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투자위험 고지와 투자자 안내도 강화한다. 기본예탁금 상향과 투자자교육 강화 등 정부 대책의 원활한 시행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부터 국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투자하거나 추가 매수하려는 개인 일반투자자는 현금 3000만원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기본예탁금 상향 등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이행 상황과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개인투자자의 거래 규모와 시장 변동성 등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업계와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금투협과 업계는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정부 및 관계기관의 시장 안정 조치에도 협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일부 투자자의 손실 발생 상황을 업계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리밸런싱 거래 분산과 LP 거래량 관리 등 자율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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