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생활인구 2월 집중…체류인구, 등록인구 4.3배

  • 데이터처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표국가데이터처
[표=국가데이터처]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가 지난 2월 1분기 중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4배를 웃돌며 지역 내 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지난 2월 2582만명으로 1분기 중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체류인구는 2098만명으로 등록인구(484만명)의 약 4.3배에 달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에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올해 2월 생활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0만명 증가했지만, 1월과 3월은 각각 351만명, 25만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2월 생활인구가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반면, 1월과 3월은 충북과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시군구별 체류인구 배수는 1월 전북 무주군, 2월 강원 평창군, 3월 전남 구례군이 가장 높았다. 체류인구 규모는 1~3월 모두 부산 동구가 가장 컸다.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일수는 1월과 3월 모두 3.5일이었으며, 2월이 분기 중 가장 짧았다.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체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강원은 단기 체류, 광역시는 중·장기 체류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모든 지역에서 휴일 체류인구가 평일보다 많았으며, 평일 대비 휴일 체류인구는 2월이 3.4배로 가장 높았다. 당일 체류인구의 휴일 집중도 역시 2월이 가장 높았고, 경남은 평일 대비 휴일 체류인구가 3.8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체류인구 유형별로는 단기숙박형(관광·휴양)의 경우 여성과 30세 미만~40대, 비인접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전체 체류인구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통근·통학형은 남성과 30~50대, 장기 실거주형은 남성과 30세 미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외국인의 체류인구 배수는 1분기 평균 2.1배로 내국인보다 낮았지만, 평균 체류일수는 4.7일, 평균 체류시간은 14.5시간으로 상대적으로 오래 머무는 경향을 보였다.

인구감소지역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분기 평균 12만7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카드 사용액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기숙박형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평균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았고, 통근·통학형은 교육과 운송·교통, 장기 실거주형은 교육과 숙박 분야에서 지출이 상대적으로 컸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은 전체 카드 사용액의 약 33%를 차지했고, 광역 인구감소지역에서는 그 비중이 47%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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