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주민 주도의 생활폐기물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도내 10개 마을을 ‘충남형 자원순환마을’로 조성한다.
충남도는 발전 3사와 공주·보령·당진·서천·태안 등 5개 시군,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2026 충남형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 3사가 낸 기부금을 활용해 발전소 주변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원순환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시설도 함께 지원한다.
도는 수요조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당진시 신평면 신당리 △당진시 신평면 초대2리 △서천군 마산면 신장리 △태안군 소원면 신덕1리 등 4개 마을을 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6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사업 대상지를 총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과 재활용 동네마당 등 자원순환 기반시설이 설치된다. 주민 대상 자원순환 교육과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 마을 환경개선 활동도 지원한다.
마을회관 등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고효율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건물 지붕의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와 창호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둔다는 구상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소각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자원순환마을은 주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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