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추미애 지사는 이날 오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동편 정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제안과 시군별 긴급 수요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경기도형 좌석예약버스 신규 노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규 노선은 평택 연화초교에서 서울 교대역, 양주 회천베네스트에서 서울 강변역, 화성 호반써밋동탄과 중외제약사거리에서 판교2테크노밸리를 각각 연결하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한 개 노선은 의왕 인덕원 푸르지오를 출발해 성남 서현역으로 운행하며 5개 노선 가운데 평택·양주 노선은 서울을 오가는 시도 간 노선이고 화성·의왕 노선은 도내 시군을 연결한다.
평택 화양지구∼서울 교대역 노선에는 차량 3대를 투입해 출근과 퇴근 시간대에 각각 세 차례 운행하고, 양주 회천·옥정신도시∼서울 강변역에는 차량 2대를 배치해 출근시간대 두 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 선정은 추 지사의 인수위원회인 경기준비위원회가 지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제안게시판에 접수된 1503건과 시군 긴급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도는 9개 시가 제출한 10개 후보 노선을 대상으로 주민 수요와 기존 교통망,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진행 여부, 10월 안에 운행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4개 시 5개 노선을 우선 선정했다.
경기준비위원회는 앞서 도민이 희망하는 기점과 종점, 출퇴근 운행시간을 직접 적도록 전용 게시판을 개설했으며 출퇴근 문제를 생활권별 수요에 맞춰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편하G버스는 경기도가 차량을 임차해 출퇴근시간대에 운영하는 좌석예약형 급행버스로,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노선과 좌석을 미리 선택한 뒤 지정된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12개 시군 24개 노선에서 하루 84회 운행하고 있으며 일반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는 3450원으로 기존 광역버스와 같은 수준에서 운영된다
앞서, 경기준비위원회는 편하G버스 확대와 수도권 원패스,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 GTX 적기 개통을 ‘출퇴근 30분 대전환’의 주요 과제로 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추미애 지사는 "준비위원회에 접수된 제안을 살피고 시군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민 수요가 높고 신설이 시급한 5개 노선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며 "도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말부터 2027년 편하G버스 신규 노선 발굴을 위한 시군 수요와 도민 의견을 다시 검토하고, 기존 노선의 이용률과 예약 현황을 분석해 수요가 높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운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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