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AI 이어 알리바바도 참전…中 AI, 美 최첨단 모델 턱밑 추격

알리바바의 AI 모델 개발 조직 큐원이 공개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큐원38 예고 이미지 사진큐원 공식 엑스
알리바바의 AI 모델 개발 조직 큐원이 공개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큐원3.8' 예고 이미지. [사진=큐원 공식 엑스]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고성능 모델 ‘키미 K3’를 공개한 데 이어 알리바바도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차세대 AI 모델 ‘큐원3.8 맥스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AI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매개변수(파라미터)가 2조4000억개에 달한다.
 
알리바바는 “큐원3.8이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강력한 AI 모델 가운데 하나”라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에 이어 두 번째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하는 독립적인 종합 평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문샷AI가 지난 17일 ‘키미 K3’를 공개한 직후 나왔다. 키미 K3는 2조8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췄다. 이미지 이해 기능을 지원하고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AI가 글을 처리하는 기본 단위) 분량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키미 K3는 독립적인 성능 평가에서도 미국의 최상위 AI 모델들을 바짝 추격했다. AI 모델 평가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지능지수에서 57점을 받아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와 오픈AI의 GPT-5.6 솔에 이어 최상위권에 올랐다.
 
알리바바는 큐원3.8을 향후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오픈웨이트는 AI가 학습한 가중치를 공개해 개발자가 모델을 직접 활용하거나 목적에 맞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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