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이 뽑은 상반기 외식 트렌드 메뉴...아메리카노·햄버거 

  • 1~5월 주문량, 아메리카노 60% 급증

  • 고물가 여파...햄버거 주문 15% 늘어

2026 배민외식트렌드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2026 배민외식트렌드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올해 상반기(1∼6월) 배달·외식업 시장에서 주문이 가장 늘어난 메뉴로 아메리카노와 햄버거를 꼽았다.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1∼5월 자체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입점 파트너의 매장 운영을 돕는 '2026 배민외식트렌드' 상반기 편을 19일 공개했다.

아메리카노 주문량은 지난해 1∼5월 대비 약 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배민 측은 설명했다. 많은 고객이 두쫀쿠와 곁들이는 음료로 아메리카노를 선택한 것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두바이 디저트 주문 가운데 아메리카노가 포함된 비중은 12.7%로, 2위인 카페라떼(1.3%)와 약 10배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선호는 아메리카노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강점이 있어서다. 커피 하면 떠오르는 디저트나 베이커리는 물론, 매콤하거나 진한 맛의 식사 후 입가심으로 아메리카노를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배민외식트렌드 관계자는 "아메리카노는 음료 자체만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디저트나 메인메뉴와도 잘 어울리는 명품 조연"이라고 말했다.

햄버거 역시 주목받은 메뉴였다. 배민 앱 내 배달 주문 기준, 1~5월 햄버거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고, 재작년과 비교하면 46.5%나 상승했다.

이는 고물가 여파로 저렴한 한 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햄버거는 음료와 사이드 메뉴까지 1만원 안팎에 즐길 수 있다는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2026 배민외식트렌드는 외식업주를 위한 종합 정보 포털인 배민외식업광장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는 누적 수강생 35만 명을 돌파했다.

박진수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운영센터장은 "빠르게 변하는 배달, 외식산업 트렌드에 파트너분들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배민 데이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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