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제주도를 찾아 위성곤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5극3특 지역성장 현장방문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전북, 동남권, 대경권, 창원, 중부권에 이은 여섯 번째 현장행보다.
김 장관은 먼저 위 지사와 만나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전략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양측은 제주 특화산업 관련 현안과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제주의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청정자원, 정주 환경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지역의 성장엔진도 논의했다. 제주도는 에너지 대전환, 민간 우주발사 데이터 허브, 바이오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모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김 장관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등과 관련한 현장 애로와 제도·규제 개선 건의가 논의됐다.
김 장관은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대통령이 지난 3월 제주 타운홀 미팅에서 말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섬'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바이오, IT 등 제주 첨단산업 기업들과도 만난 자리에서는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과 제주 지역 첨단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제주는 다양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며 "우리 산업의 새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큼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이 가진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청년 근로자들과 '치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제주 청년들이 체감하는 근로환경과 주거, 교통, 문화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 장관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의 경제를 뛰게 하고 지역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가장 소중한 원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김 장관의 제주 현장방문과 16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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