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에서 “조·중(북·중) 최고 수뇌분들께서 역사적인 평양 상봉에서 이룩하신 합의에 따라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 발전 시켜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했다고 전했다.
북한과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북한을 국빈 방문했을 때 정상회담을 열고 전략적 소통 강화와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시 주석 방북은 7년 만이었다.
박 총리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치 정세는 조·중 두 당, 두 나라가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단결과 협조, 공동의 이익 수호를 핵으로 하는 조약의 정신을 계속 높이 발양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조선(북한)은 운명을 함께 하고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린방(이웃나라)”이라고 화답했다.
신문은 “중·조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의 정신을 계속 견지하여 고위급 왕래를 긴밀히 하며 정치적 상호 신뢰와 실용적인 협조를 확대·발전 시킴으로써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적 발전에 적극 기여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회담 전 박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당 및 정부를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 북한 측에서 김성남 국제부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원들이 참석했다.
환영식에서는 양국 국가가 연주됐으며 박 총리는 리 총리와 함께 중국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북한 대표단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10~1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박 총리는 10일 시 주석을 예방하고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 차이치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북·중이 1961년 7월 11일 체결한 우호조약은 체결국 가운데 한쪽이 침략받으면 즉시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으며, 북·중 관계 근간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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