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8일 "재건축은 과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지만, 그 안에 담긴 시민들의 삶과 공동체의 기억도 중요한 가치"라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최근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아라에서 열린 과천주공 10단지 사진전 '단지(但只) 기록'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신 시장이 재건축을 앞둔 과천주공 10단지의 현재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 '단지(但只) 기록'을 통해 도시 개발과 공동체의 기억을 함께 보존하는 정책적 가치를 제시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사진 속 익숙한 풍경을 보며 "우리 가족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 다시 살아난 것 같다", "재건축으로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후세와 공유하는 일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은 공감과 향수를 나타냈다.
특히, 오래 거주한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전시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신 시장은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한 뒤 허기환 학생과 주민들을 격려하며, "도시의 물리적 변화와 함께 시민들의 삶과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의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전시가 과천의 변화 과정을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시는 도시 발전과 역사·문화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과천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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