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고령층 맞춤형 '심뇌혈관 예방 8주 프로젝트' 시동

  • 고혈압·당뇨 예방 및 뇌졸중 조기 증상 교육

하반기 건강보듬마을 운영. [사진=군위군]
하반기 건강보듬마을 운영. [사진=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초고령화 사회 흐름에 맞춰 노인들의 만성질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밀착형 보건 행정을 전개한다. 군위군 보건소는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두 달간 관내 경로당 4곳을 순회하며 심뇌혈관질환 집중 예방을 위한 통합 건강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 조치는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적 인구 구조를 반영해, 체력적 한계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교통약자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건소 의료진과 전문 강사단이 군위읍 서부2리 경로당을 비롯한 거점 쉼터 4개소를 직접 찾아가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혈관 질환 예방 지식을 전수할 방침이다. 특히 단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조기 전조증상 판별법과 발병 시 응급 대처 매뉴얼을 집중 홍보한다.

8주간 이어지는 세부 일과표는 단순 시각 자료 전달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행동 교정을 이끌어내는 참여형 실습으로 짜였다. 현장에서는 매주 혈압과 혈당 등 기초 대사 지표 측정을 통한 1대 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며 올바른 걷기 자세, 노년기 영양 불균형 해소법, 구강 위생, 골절을 막는 낙상 예방 수칙 등의 체계적인 보건 교육이 제공된다. 아울러 혈액 순환을 촉진해 대사성 합병증을 막는 발 반사 요법 실습 시간이 신설됐으며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심리 조율과 전통 침구 치료를 접목한 한방 순회 진료도 협업 운영된다.

윤영국 군위군 보건소장은 만성 혈관 질환은 철저한 평소 지표 관리와 일상 속 작은 습관 교정만으로도 중증 발병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장기 통합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정확한 의학 상식을 습득해 병원 의존도를 낮추고 신체 자생력을 갖춘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 보건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분야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지자체일수록 사후 치료보다 경로당 중심의 찾아가는 선제적 예방 의학이 효과적이다"라며 "8주간의 체계적인 습관 교정 교육은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의료비용 청구액을 경감시키는 가장 확실한 복지 투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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