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2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의 업체 선정평가를 거쳐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과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DDX는 총 7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각각 수행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1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KDDX 제안서 평가 결과를 통지했다. 평가에서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평가 기준으로 한화오션보다 0.6425점 앞섰지만 과거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따른 보안감점 1.2점이 적용됐다. HD현대중공업은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방위사업청은 전날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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