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삼성전기, 수요가 공급 앞선다…목표가 300만원"

사진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신한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구간 진입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최선호주(Top Pick) 의견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 체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상향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AI 시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시장 환경에서 대표적인 수혜 업체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1조600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 공시에 이어 약 4500억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공급 계약까지 발표되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2027년 사업 추정 매출 기준으로도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 내 고부가 MLCC 수요 증가와 구조적 성장 흐름이 기존 사이클과 차별화되고 있다"며 "IT 수요 우려에도 최근 3년간 가동률이 70%에서 80%, 90% 이상으로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고 수주 확대를 통해 2028년까지 성장 체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컴포넌트와 기판 사업이 AI 시장 개화와 함께 수주 증가를 기록하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컴포넌트 수익성은 2024년 10%에서 2027년 27%로 개선되고 가동률 90% 이상 환경에서 가격 및 믹스 효과 상승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가 확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수주 확대와 동종 업체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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