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 로봇 수주가 주가 재평가 열쇠…목표주가 7만7000원 상향"

사진HL 만도
[사진=HL 만도]

신한투자증권은 2일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7% 상향한 7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의 본격적인 재평가는 단기 실적보다 전자식 샤시 믹스 개선, 로보택시 레퍼런스 확대,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RFQ(견적 요청) 확인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7년 이후 로봇 사업 수주 성과가 핵심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은 수요 둔화에도 무난한 흐름이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하겠지만 시장 기대치 104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물류비·원자재 부담은 부정적 요인이지만 주요 고객사 생산 회복과 NIO ES8 효과, 인도 타타 물량 증가, 유럽 VW 물량 방어 등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클레무브는 반도체와 모빌아이 칩을 달러로 조달하는 반면 매출은 원화 및 로컬 통화 비중이 높아 원화 약세 영향이 컸다. 다만 2분기 일부 환율 보상이 반영될 경우 ADAS 부문 원가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2026년 실적 방어의 핵심은 IDB2다. 올해 IDB(통합전자브레이크) 매출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IDB2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ADAS, SDV 확산에 따른 핵심 전자식 제동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단순 매출 성장보다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방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북미 IDB2 양산 확대, HMGMA 가동률 상승, 중국 SDV 로컬 고객 확대 여부가 확인될 경우 해당 기업은 기존 샤시 부품주에서 전자식 모션 제어 부품주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봤다. 2026년 영업이익은 3952억원으로 1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목표 PER 2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사업은 2027년 RFQ가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며, 북미 T사향 액추에이터는 내년 RFQ 대응 가능성이 높다. 이후 2027년 입찰 결과 확인 시 SOTP 방식으로 로봇 사업 가치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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