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인류가 가장 오래 이어온 산업이지만, 이제 가장 첨단 기술과 만나는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은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른 것이 인공지능(AI)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를 단순한 스마트팜 확대가 아니라 '농업·농촌 AI 대전환(AX)'으로 규정했다. AI를 생산 현장뿐 아니라 유통과 소비, 농촌 생활 전반에 적용해 농업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국가 전략이다.
정부는 AI 농장(AI-Farm), 국가 농업 AX 플랫폼, 농업 특화 데이터센터, AI 기반 수급예측, 스마트 농촌생활권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농업을 세계 최고 수준의 AI 농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 농업은 과연 AI를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AI가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송미령 장관은 농업을 AI로 전환하는 것을 농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기존 스마트농업이 시설원예와 일부 선도농가 중심이었다면, 새 전략은 모든 농업인과 농촌 주민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인공지능(AI)으로 농사는 더 쉽게, 수급은 더 안정적으로, 농촌은 더 편리하게'를 비전으로 생산, 유통, 농촌생활, AI 생태계 구축 등 4대 분야 13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AI는 더 이상 농업의 보조기술이 아니다.
농업을 다시 설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
AI 팜이 농사를 대신하는 시대
송미령 장관의 대표 정책은 AI-Farm 구축이다.
정부는 국가 농업 AX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농장을 조성하고, 농업 특화 데이터센터와 농업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가 밭을 관리하고, AI가 토양과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파종과 관수, 병해충 방제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NEXT Farm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농업은 경험에 의존하는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AI가 농산물 가격까지 예측한다농업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수급과 가격이다.
정부는 AI 기반 수급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주요 농산물의 생산량과 가격을 더욱 정밀하게 예측할 계획이다.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과 AI를 연계해 재배면적과 생육 상황을 분석하고,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에는 AI 선별과 출하 시스템을 확대한다.
축산물 등급 판정에도 AI를 도입해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비자를 위한 '알뜰소비정보 앱'도 시범 운영된다.
AI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스마트농촌이 삶의 질을 높인다
송미령 장관은 AI를 농업 기술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농촌 생활 자체를 AI로 혁신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 농촌생활권 100곳을 조성해 교통과 돌봄, 생활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AI 돌봄 서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 생활 편의 서비스 등을 통해 고령화가 심한 농촌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AI는 농촌을 살리는 생활 인프라가 될 수 있다.
AI가 기후위기와 재난에 대응한다
기후변화는 농업의 가장 큰 변수다.
정부는 AI 기반 재해위험지도와 지하수 예측 시스템, AI 방역드론 등을 활용해 농업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상정보와 재해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가뭄과 홍수, 병해충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AI는 피해를 복구하는 기술이 아니라 피해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AI 스타트업과 청년농이 미래를 만든다
AI 농업은 새로운 산업도 만든다.
정부는 농식품 AI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2030년까지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30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기반 스마트농업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바꾸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인재가 농촌으로 돌아오는 길도 AI가 열 수 있다.
AI는 이미 농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AX 전략 발표 이후 AI가 적용된 스마트팜과 스마트 APC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AI 솔루션을 도입한 농가에서는 병충해가 감소하고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스마트 APC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통해 선별과 유통 효율을 높이고 있다.
송 장관은 이러한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농가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농촌의 현실이 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의 AI 전략은 농업 정책의 부분적 개선이 아니다.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을 AI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AI 팜과 국가 농업 AX 플랫폼, 스마트 유통, 스마트 농촌생활권은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AI 농업 국가로 만드는 것이다.
농업은 가장 오래된 산업이지만 AI를 만나 가장 혁신적인 산업으로 변할 수 있다.
송미령 장관이 추진하는 농업·농촌 AI 대전환은 식량안보와 농촌의 미래를 동시에 바꾸는 새로운 국가 전략이 될 수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업경제와 농촌정책 분야 전문가로, 농촌진흥과 농업 혁신 정책을 이끌어 왔다. 그는 2026년 관계부처와 함께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하며 AI 농장(AI-Farm), 국가 농업 AX 플랫폼, 농업 특화 데이터센터, AI 기반 수급예측, 스마트 농촌생활권 조성 등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AI를 통해 생산성과 유통 효율을 높이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대한민국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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