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산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끝으로 4년 의정 막 내렸다…시민 중심 협치 의회 실현

  • 행정사무감사 지적 170건·5분 발언 65건 달성…집행부 견제 및 정책 대안 제시 충실

경산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경산시의회
경산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경산시의회]

경북 경산시의회가 23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모든 공식 의사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9대 경산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뜻을 시정에 투영하고 지역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34회에 걸쳐 364일간의 회기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책임 있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였던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주민 조례 발안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7건을 포함해 총 19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제9대 경산시의회는 전반기 박순득 의장과 후반기 안문길 의장을 필두로 조례 및 규칙안 제·개정 302건, 예산·결산 승인 18건 등 총 56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분야에서 총 49건의 조례를 의원발의로 성안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네 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170건의 시정 및 권고 사항을 이끌어냈으며, 5분 자유발언 65건과 시정질문 5건을 던지며 정책 대안을 매섭게 제시했다. 아울러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 사업장 40여 곳을 발로 뛰며 현장 밀착형 의정을 구현하는 한편, 수시로 의원간담회를 열어 조현일 경산시장 및 집행부와 긴밀한 사전 협의를 거치는 소통과 화합의 협치 모델을 완성했다. 지방의회 자치권 확대 흐름에 발맞춰 의원 연구단체를 활성화하는 등 '공부하는 전문 의회'의 기틀을 다진 점도 주요 성과다.

지방행정 관계자는 "제9대 경산시의회는 높은 의원발의 조례 비율과 활발한 5분 발언이 증명하듯 입법 전문성이 크게 향상된 의회였다"라며 "특히 집행부와의 무조건적인 대립 대신 철저한 사전 조율을 통해 실리적인 협치를 이끌어낸 점은 성숙한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경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헌신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의회를 믿고 든든한 성원을 보내주신 28만 경산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곧 출범할 제10대 경산시의회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구민의 비전을 실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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