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fA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9월과 10월, 12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내 총 75bp 인상으로, 주요 투자은행(IB)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전망이다.
BofA는 6월 FOMC 성명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을 근거로 “연준의 대응 기조가 예상보다 훨씬 더 매파적이라는 점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물가 흐름도 금리 인상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BofA는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1년 전보다 약 70bp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관세와 공급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을 일시적 요인으로 보던 연준이 추가 긴축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앞서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새 점도표에서는 정책위원 19명 중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이 가운데 6명은 두 차례 이상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3월 점도표에서 연내 인상 의견이 없었던 것과 달라진 흐름이다.
시장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연준의 인상폭은 평균 약 41.2bp로, 한 차례 이상 인상 가능성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BofA와 도이치뱅크는 모두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린 뒤 2027년에는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BNP파리바와 맥쿼리 등 일부 증권사도 연내 인상 전망에 합류하면서, 연준의 다음 행보가 ‘인하’가 아니라 ‘추가 긴축’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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