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 상승과 통합 대한항공 출범 기대 효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쟁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화물 운임 상승이 전년 대비 40% 상승했고 물동량은 3% 증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여객 부문 흑자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국제선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5080억원, 화물 매출은 같은 기간 44% 증가한 1조515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647억원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2분기는 전쟁 이전 발권된 티켓이 대부분 매출로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객 부문 적자는 불가피하다"며 "3분기부터는 미주·유럽 노선 운임 상승으로 여객 부문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 연간 감익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항공유가는 종전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3분기 매출 비중 내에서는 전쟁 이후 발권 티켓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비용 증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병으로 인한 효과도 긍정적이다.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주주간담회를 통해 합병 이후 수익 증대 및 비용 절감으로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대한항공에서 합병 총비용은 약 1조원 규모로 밝혔으나 현재 대부분 집행돼 합병 관련 추가적인 비용 증가는 제한적"이라며 "2027년 통합 항공사 기준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