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심민 임실군수, '군수 무덤'을 '천만관광 명품도시'로 탈바꿈

  • 12년 동안 관광·정주·농업 등 전 분야서 체질 개선…관광 불모지를 전국적 관광지로 발돋움

심민 임실군수사진임실군
심민 임실군수.[사진=임실군]
민주당 텃밭인 전북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욱이 민선 1~5기 군수가 모두 낙마해 ‘군수의 무덤’으로 불렸던 곳에서 3선 연임은 기적에 가깝다.

하지만 민선6기 들어 전북 임실군은 이러한 불명예를 씻고 무소속 정치인이 3선 연임에 성공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달 말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은퇴하는 심민 임실군수가 그 주인공이다.

심민 군수는 민선6기부터 8기까지 12년 동안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내며,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관광·정주·농업·복지·교육·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무엇보다 옥정호 관광시대, 임실N치즈 브랜드 전국화, 체류형 관광·정주기반 확대 등을 통해 관광 불모지인 임실군을 전국적 관광지로 발돋움시켰다. 

여기에 미래농업 전환,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변화의 흐름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심민 군수는 12년 동안 가장 먼저 꼽는 성과로 ‘천만관광 임실’의 완성이다.

심 군수는 “민선6기 초반까지만 해도 임실은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으로 인식됐다”며 “2015년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계기로 본격화된 관광개발은 임실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회상했다.

임실군이 관광도시로 전환하는 데는 옥정호(생태공원, 출렁다리), 임실치즈테마파크(임실N치즈축제), 오수의견관광지, 성수산 및 사선대 등이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심 군수가 또하나 역점으로 삼은 것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살고싶은 임실’ 실현이다.

군은 민선8기 들어 공공임대주택 공급(오수면 80세대, 관촌면 120세대, 임실읍 120세대)에 나섰다. 또한 임실역 KTX정차 추진 등 교통 인프라 강화, 전 읍·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했다.

심 군수는 농업비중이 큰 지역특성을 감안해 12년 동안 농업을 단순 생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했다. 

병해충 공동방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안정적 운영,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 등 현장 중심의 농정으로 농업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심 군수는 임실N치즈를 지역 브랜드 수준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끌어올렸다. 안정적인 품질관리와 판로확보를 넘어 저지종 젖소 도입 등 부가가치가 더 높은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이밖에 심 군수는 변화는 교육과 문화, 공동체의 회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봉황인재학당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재 양성,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을 통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임실’의 기반을 넓히는 한편, 생활체육관·야구장·반다비체육센터·씨름장·파크골프장 등 생활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심민 군수는 “지난 12년은 임실이 어떻게 달라졌고 처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지치지 않고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달려왔지만 그간 부족한 부분도 많고 못다 이룬 것들도 많아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임실은 천만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명성과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12년의 변화가 단순한 성과의 나열이 아닌 임실이 어디에서 어디로 왔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기록인 만큼, 그 기록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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