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OCI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수익성이 확인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베이직 케미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종 내 중소형주 최선호주(Top-pick) 의견도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NDR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강하게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반도체 소재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용 소재인 인산·과산화수소·폴리실리콘 모두 업황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인산은 3분기 증설 완료에 따른 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과산화수소는 현재 70%대 가동률이 하반기 9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본 케미칼 사업부 수익성은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특성이 있지만 중동 전쟁 일단락 이후에도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제품 수익성은 일부 둔화될 수 있으나 전쟁 영향으로 판매 차질을 겪었던 피치 판매는 하반기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25% 웃돌 것"이라며 "베이직 케미칼은 정기 보수 효과 소멸로 큰 폭 개선되고 카본 케미칼 역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026~2027년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이를 반영해 사업별 가치 합산(SOTP) 밸류에이션 기준 목표주가를 추가 상향했다"며 "반도체 업황 수혜가 올해뿐 아니라 내년까지 온기 반영되며 성장 산업 수혜 효과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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