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이 홈런을 치자 김도영도 넘겼다. 나란히 20호 1위다.
17일 두 선수의 경쟁이 볼 만하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서 2대 8로 졌다.
그러자 김도영도 지지 않고 6회 LG 선발 라클란 웰스를 상대로 시즌 20번째 홈런을 쳤다.
LG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3안타로 8점을 뽑았지만 KIA는 2개의 홈런 포함 4안타로 2점에 그쳐 승리를 내줬다.
시라카와가 1회초 홍창기와 박해민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아냈지만, 오스틴과 승부에서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내줬다.
오스틴은 올 시즌 가장 먼저 20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1회 말에 홈런을 날렸다.
1사 이후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김호령이 웰스의 4구째 145㎞ 직구를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포.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이다.
LG가 즉각 반격했다.
2회초 문성주-송창의-박동원-구본혁이 연속 4안타를 쳤다.
송찬의와 박동원는 2루타를 쳐 2득점했다. 3-1로 앞섰다.
3회에도 시라카와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문보경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가 됐고 이어 문성주의 2루 땅볼 때 오스틴이 홈을 밟았다.
초반 4실점 한 시라카와는 6회 2사까지 범타로 이어갔지만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구본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등판을 마무리하면서 시라카와 성적은 6이닝(103구)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이 됐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났던 김도영은 6회 침묵을 깼다.
김도영은 웰스의 5구째 145㎞ 직구를 좌측 담장을 넘겼다.
130m 장타. 김도영의 시즌 20호포다.
하지만 7회초 LG가 다시 달아났다.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이 연속 3안타를 쳤다. 문보경의 2루수 내야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점수는 2-8까지 벌어졌다.
KIA는 7회 2사에서 나온 박민의 안타 이후 침묵을 이어가며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연패를 기록한 KIA는 17일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울 참이다.
LG는 장현식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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