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11일 발표한 4월 소매매출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하락한 226.9를 기록하며 1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5월 지수는 이보다 더 감소한 225.0으로 예측되었다.
4월 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전월에서 급락했다. 7개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담배'가 3.8% 하락해 2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정보·통신장비'는 26.4% 하락하며 1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사 대상 10개 도시 중에서는 수도 자카르타를 포함한 7개 도시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던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가 3.7% 하락했다.
내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이슬람 라마단과 금식 종료 축제 기간이 끝난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월 대비 전체 지수는 11.6%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연료'를 제외한 6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도시별로는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 8개 도시가 전월보다 떨어졌다.
중앙은행은 5월 지수를 225.0으로 예측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 전월 대비로는 0.9% 각각 감소할 전망이나, 감소폭은 모두 전월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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