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에 힘입어 6% 넘게 급등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8.36포인트(6.68%) 오른 8282.3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9.97포인트(1.86%) 오른 5만848.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31포인트(1.75%) 상승한 7394.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0.16포인트(2.54%) 오른 2만5809.66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우려를 완화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 계획을 철회하고 협상 진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여기에 마이크론(11.7%), 인텔(9.3%), 엔비디아(2.2%)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39억원, 10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9.53%), SK하이닉스(9.09%), SK스퀘어(10.18%), 삼성전기(9.75%), 현대차(5.53%), LG에너지솔루션(3.77%), 삼성생명(8.63%), 삼성물산(10.73%) 등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5포인트(3.19%) 오른 1028.7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12포인트(3.02%) 오른 1027.05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6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2억원, 2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43%), 에코프로비엠(4.08%), 에코프로(4.96%), 주성엔지니어링(9.78%), 레인보우로보틱스(3.14%), 코오롱티슈진(1.84%), 원익IPS(12.48%), 리노공업(0.80%), 삼천당제약(5.8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기대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반도체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며 "코스피200 야간선물 급등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강세 출발한 이후 업종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조정을 거치며 과도했던 쏠림 부담이 일부 해소되고 순환매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반도체와 AI 밸류체인 등 주도주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하지만 증권·은행·조선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