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프리마켓에서 5% 넘게 밀렸지만 개장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3%) 오른 3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만4000원(3.13%) 상승한 21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두 종목은 프리마켓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오전 8시5분 기준 5.45% 내린 28만6000원, SK하이닉스는 5.76% 하락한 193만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은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73%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70%), AMD(-4.86%), 브로드컴(-5.12%)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57%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며 반도체 ETF인 SOXX도 4% 넘게 하락했다. 다만 국내 증시 개장 이후에는 과도한 낙폭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32분께 장중 7740.99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1.20포인트(2.86%) 내린 7509.62에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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