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장중 5%대 급락…외국인 2.7조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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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장중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조원 넘는 순매수에 나서며 저가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1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1.55포인트(5.33%) 하락한 7665.38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조7665억원, 기관은 78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조41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4.50%, SK하이닉스는 3.70% 하락하고 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3.70%, 3.10% 내리고 있으며 현대차도 2.66%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67.81)보다 9.23포인트(0.95%) 내린 958.58에 출발한 뒤 같은 시각 23.81포인트(2.46%) 하락한 944.0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253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7억원, 25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알테오젠은 2.60%, 에코프로비엠은 1.55%, 에코프로는 0.47%,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05% 하락하고 있다. 다만 주성엔지니어링은 9.55% 상승하며 시장 약세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급격히 확대된 변동성에 따라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추가 낙폭을 일부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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