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집권 2년 차 국정 비전 밝힌다

  • 내외신 기자 160여명 참석…각본 없이 자유 질문 진행

  • 오후에 '4부 요인' 회동도…'투표용지 부족 사태'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한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지난해 7월 취임 한 달 회견과 9월 100일 회견,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기자회견 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를 넘어 세계가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는 국정 2년차 비전을 담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의 소회와 2년 차 국정 비전, 4대 목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자들이 정해진 각본 없이 사회자와 대통령의 지목에 따라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의응답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학 언론 기자인 대학생 2명도 초청돼 청년 세대의 고민에 대해 대통령에게 질문한다.
 
또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이후 오후 3시 청와대에서 4부 요인과 회동을 갖고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동에는 5부 요인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을 제외한 조정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4부 요인과 사태의 엄중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 방향, 국민 신뢰 회복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참정권 보장과 선거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이 민주주의 근간이라고 강조하고 필요한 대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선관위를 향해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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