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정점식 사퇴..."당 새로운 출발 필요"(종합)

  • 송언석, 임기 열흘 앞두고 사퇴

  • 다음주 초 새 원내대표 선출 예정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기에 앞서 정점식 정책위의장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기에 앞서 정점식 정책위의장,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인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사퇴했다. 

송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은 분명하다. 현명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다. 어느 한 정당, 한 정파에 일방적으로 힘을 몰아주지 않았고 국민은 견제와 균형, 민주주의 원칙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줬다"며 "국민의힘도 더욱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혁신하며 국민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다시 국민의힘이 전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5일까지로 열흘 앞두고 조기 사퇴했다.  

정 정책위의장도 이날 직을 내려놨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월 전임자 사임으로 인한 당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안고 시작한 여정이었다"며 "그동안 민생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제 모든 역량과 진심을 쏟아부었다"고 적었다.

이어 "치열했던 시간 속에서 늘 함께 고민하고 발맞춰 준 선배·동료 의원들과 당직자, 그리고 언제나 묵묵히 성원해 준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함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민생의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곽규택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 시기와 관련해 "다음 주 초쯤 해야 하지 않겠냐"며 "오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첫 회의를 할 건데 (회의를) 해봐야 타임라인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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