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발…최우수상 '우리벗스' 담당자

  • 2026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 개최…실무평가·온라인투표·발표심사 거쳐 확정

  • 학생통학 순환버스·AI 드론 산불감시·학교돌봄 확충 등 생활행정 사례 선정

  • 성과시상금과 인센티브 통합 지급…소신 있게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강화

5월 28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에서 공정식 하남시 부시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5월 28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에서 공정식 하남시 부시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학생통학 순환버스 신설, AI 산불감시 드론스테이션 도입, 학교돌봄교실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안전, 교육 현장의 불편을 해결한 사례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시민과 각 부서가 추천한 적극행정 사례 18건 가운데 최종 수상자 6명의 순위를 확정했다. 이번 선발은 공직사회 안에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법령과 관행의 틀 안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도적으로 일한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접수된 사례를 대상으로 실무평가와 국민 온라인투표를 거쳐 6건을 우선 선정한 뒤,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4명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과 협업해 하남형 학생통학 순환버스인 ‘우리벗스’를 신설한 교통정책과 최성규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우리벗스는 신도시 개발과 학교 배치 변화로 발생한 원거리 통학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현장 수요조사와 노선 설계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을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 주무관은 유관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압축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걸릴 수 있는 사업을 약 60일 만에 시행한 사례로 평가됐다.

우수상은 AI 산불감시 드론스테이션을 도입해 하남시 산불 감시 체계를 인력 중심에서 기술 기반 자동 순찰망으로 전환한 공원녹지과 유현선 주무관이 받았다.

시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천현동과 춘궁동 등 주요 거점에 산불감시용 드론스테이션을 배치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하루 여러 차례 자율 비행하도록 해 초기 발견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같은 기술 기반 예방체계는 산불감시 인력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공중 감시망을 보완해 하남시가 올해 봄철 산불 발생 ‘0건’을 기록하는 데 기여한 사례로 꼽힌다.

장려상은 법령 해석 전환으로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한 토지정보과 이한준 주무관, 지하철 5호선 역사 청소 위탁 운영으로 적자 감소에 기여한 정지은 주무관, 폐지된 학교돌봄터 사업의 지침을 유연하게 해석해 돌봄교실을 확충한 최보미 주무관, 지하철 5호선 전동차를 하남시 홍보관으로 활용한 조재우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시는 이번 선발부터 기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제도와 성과시상금 제도를 통합해 수상자에게 6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통합 지급은 우수 공직자가 더 큰 보상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조치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직원들이 체감하는 보상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도 사전컨설팅 처리 확대와 성과시상금 지급 등으로 공직사회 안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한 사례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하남시는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AI 드론 산불감시와 학생통학 순환버스, 학교돌봄 확충처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적극행정 사례로 축적해 공직자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지원제도와 보상체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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