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갑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 "이제는 대놓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무슨 대단한 대세인 양 특유의 착각병에 빠졌습니까"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의 선거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행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 후보 팬클럽 일원들이 단체로 하얀 옷에 한 후보의 기호를 부착하거나, 규격보다 큰 피켓을 들고 다니는 등 공식 선거운동원에게만 허용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선거법은 한 후보 본인에게만 예외인 것이냐"며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그것은 기세가 아닌 지지자들의 극성 행태"라며 "이는 북구 주민들을 괴롭게하는 허세와 불법이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두고도 비판했다. 강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윤어게인도 모자라 이들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선거판에 끌어들이고 있다"며 "부산 발전의 동력을 저해했던 이들이 이제 와서 무슨 자격으로 부산을 찾아 내란 정당의 지원군이 되겠다는 것이냐"며 꼬집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31일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7일 박 후보와 함께 기장시장을 찾았다.
이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향한 지지를 강조했다. 강 수석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있어도 전재수 시장이 없는 부산, 하정우 의원이 없는 북구가 되면 부산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며 "이재명, 전재수, 하정우로 이어지는 무적함대를 구축하는 것만이 부산 발전의 유일무이한 희망항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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