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테크·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비전을 선보인다. 모바일과 웨어러블, 가전을 연결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집 안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강조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한다. 올해 전시 주제는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다.
비바테크는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유럽 주요 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AI의 실제 산업 적용을 핵심 주제로 삼고 생산성, AI 윤리, 그린테크, 사이버보안, 건강과 장수 등 분야별 기술 흐름을 다룬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헬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수면과 건강 상태 분석뿐 아니라 가족과 반려동물 돌봄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파트너사와 함께 노화 관리와 반려동물 건강 관리 관련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추가 취재: 비바테크는 올해 주요 테마 중 하나로 '건강과 장수'를 제시하며 AI 기반 신약 개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바이오프린팅 등 디지털 헬스 기술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웨어러블, 가전 기기를 묶은 생태계를 통해 예방적 건강관리 흐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삼성헬스의 신규 기능도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웰니스 경험을 주제로 패널 토론도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연결된 기기 생태계가 건강관리 서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단순한 운동 기록을 넘어 수면, 생활습관, 가정 내 돌봄을 함께 보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기 보급 기반이 넓은 만큼 헬스케어 서비스를 생활공간 안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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