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캐리스노트로 日비즈니스룩 수요 잡는다

형지IC 캐리스노트 2026 봄·여름 콜렉션 사진형지IC
형지I&C, 캐리스노트 2026 봄·여름 콜렉션 [사진=형지I&C]

형지I&C가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ITOCHU)와 손잡고 일본 패션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를 앞세워 현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형지I&C는 이토추 상사 및 패션 유통기업 CNB네트워크와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토추는 섬유·패션을 비롯해 식품, 에너지,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일본 대표 종합상사다. CNB네트워크는 이토추의 파트너사로, 현재 이토추와 함께 K패션 온라인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형지I&C는 이 플랫폼을 통해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를 일본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 남성복 브랜드 예작과 본으로 진출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포멀한 비즈니스룩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형지I&C는 캐리스노트의 활동성과 기능성을 살리면서도 격식 있는 업무 환경에 맞는 스타일을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도 병행한다. 형지I&C는 올 하반기 이토추를 비롯한 일본 현지 대형 상사의 F/W 시즌 수주회에 참여해 주요 백화점, 프리미엄 쇼핑몰, 편집숍 등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보유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스노트는 일본 진출에 앞서 최근 브랜드 리뉴얼도 단행했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기존 여성복의 무겁고 올드한 이미지를 덜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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