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 추진…개방률 75% 달성

  • 운동장·체육관 주민 개방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학교시설 개방 협약 체결

  • 학교와 지역사회 상생형 체육 인프라 구축

사진군포시
[사진=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27일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 확대를 위해 학교시설 개방 참여 학교를 늘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협약 체결로 관내 학교 35곳이 시설 개방에 동참하게 됐는 데 이는 전체 학교의 약 75% 수준이다.
 
이날 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함께 곡란·능내·둔대·용호·한얼초·부곡중앙중학교 등 6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학교는 수업과 학생 활동에 지장이 없는 시간대에 운동장·체육관 등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게 된다.
 
시는 시민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넓히고, 학교시설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특히, 올해는 학생 안전과 학교 보안 문제를 고려해 ‘무인개방시스템’을 일부 학교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교 측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시설 운영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시설 개방은 학교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곡란·둔대초는 우선 운동장을 개방하고, 일부 학교 체육관은 방범시설과 무인개방시스템 구축 이후 하반기부터 순차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 학교에 공공요금 등 운영비 지원과 시설 환경개선, 개보수 비용 등을 지원하되, 운영비는 최대 1000만원, 시설 보수비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될 전망이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에 대해 지역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김모(42·산본동)씨는 “퇴근 후 가까운 곳에서 운동할 공간이 부족했는데 학교 체육시설 개방이 확대되면 주민들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모(여·55·부곡동)씨는 “주말마다 운동할 장소를 찾기 어려웠는데 동네 학교 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정모(63·오금동)씨도 “가까운 운동시설이 늘어나면 어르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분위기도 더 활기차질 것 같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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