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군체', 200만 관객 돌파…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

영화 군체 포스터 사진쇼박스
영화 '군체' 포스터 [사진=쇼박스]
영화 '군체'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25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5명을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올해 흥행작들을 제치고 2026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군체'는 개봉 첫날부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최고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200만 관객 돌파까지 이어가며 올해 극장가 흥행 기록을 잇달아 새로 쓰고 있다.

특히 2025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좀비딸'보다 하루 빠른 속도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군체'는 5월 극장가에서 강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행' '반도'로 좀비 장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확장해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연상호 감독은 국내 취재진에 "제가 만든 영화 중 거의 처음으로 좀비가 주인공인 영화"라며 "'반도'가 빠른 액션과 카체이싱이 있는 액션영화에 가까웠다면 '군체'는 서스펜스가 강조된 스릴러”라며 “좀비 자체에 집중한 영화"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영화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전지현을 필두로 배우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열연, 영화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은 ‘군체’는 국내 개봉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까지 세운 만큼 5월 극장가에서 흥행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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