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박미경 작가의 초대전 ‘바다의 시간, 흙에 머물다’가 전남 강진군 강진읍 느루갤러리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바닷가에서 마주한 작은 생명체인 ‘따개비’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인간의 흔적이 남겨진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따개비의 생명력에 주목했고, 이를 흙이라는 재료를 통해 도예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에서는 ‘바다의 숨결’, ‘군락’, ‘금오도 어촌의 일상’, ‘너를 만나 행복해’, ‘바람 불어 좋은 날’, ‘사유하다’ 등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작품에는 바다와 생명, 일상에 대한 작가의 시선과 섬세한 표현이 담겼다.
박미경 작가는 “흙을 만지며 작업하는 시간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이라며 “작품을 통해 작은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창작 여정을 돌아보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작업 세계를 향한 출발점의 성격도 담고 있다.
박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15회, 초대 및 단체전 154회에 참여했으며, 순천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과 전라남도미술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여수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순천미술대전 초대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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