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0%, 지방비 50% 매칭 방식의 총 사업비 10억3200만원 규모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푸드테크 및 외식산업 분야 기업 지원과 글로벌 수출모델 개발을 위한 해외 규제·인증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핵심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내 공동 활용 시험·분석 장비를 확충해 기업들의 글로벌 인증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환경 기계적 특성 분석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센터 구축 전담기관인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을 중심으로 식품기기와 식품로봇 소재의 내구성·안전성 분석, 성능 검증, 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해 글로벌 인증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푸드테크 산업은 AI와 로봇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식품로봇과 자동화 식품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주방 환경 적합성, 식품 위생 기준 등 복합적인 인증 요구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인증 취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중보건·식품기기 인증기관인 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NSF)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7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과 연계해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POMIA가 미국·유럽 외 지역 최초의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아시아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기존 시험·분석 인프라와 NSF 글로벌 시험·평가 기능을 연계해 기업 제품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준공 이후 연구개발부터 인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포항을 아시아 푸드테크 인증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선정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구축과 시험·평가 기반 강화를 지속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포항이 아시아 푸드테크 인증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아시아 최초 NSF 시험인증기관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정밀한 시험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첨단 장비 확충과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경북이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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