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박희정 "고용안정은 포항시정 최우선"…네이처이앤티 구조조정 논란에 중재 촉구

  • "노동조합 이유 부당해고 의혹 사실이면 심각…포항시 방관 말아야"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사진박희정 후보 선거사무소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사진=박희정 후보 선거사무소]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포항 지역 폐기물 처리업체 네이처이앤티의 구조조정 논란과 관련해 “고용안정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포항시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박 후보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폐기물 처리업은 시민 생활과 안전, 도시환경과 직결되는 분야로 포항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이라며 “포항시가 이를 단순한 민간기업 내부 문제로만 치부하고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조합은 회사가 흑자 기조임에도 경영 위기를 이유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한 부당해고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회사 측은 누적 적자와 향후 대규모 비용 투입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한 부당해고가 사실이라면 이는 ‘노동존중’과 ‘공정한 일터’를 지향하는 정부 기조와도 배치되는 사안”이라며 “사실관계는 관계 기관 절차를 통해 명확히 규명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당사자들의 권리와 생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행정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안정한 고용은 노동자 개인과 가정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협력 업체와 골목상권, 지역공동체 전반으로 연쇄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며 “포항시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노사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조정·지원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 간 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회사는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갈등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해고 회피 노력과 고용 유지 방안을 놓고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노동자와 가족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은 최소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정 후보는 “포항시장에 당선되면 ‘고용안정 시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민간 영역이라 하더라도 시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고용 문제에 대해 시가 손을 놓지 않도록 상시적인 노사정 협의·조정 시스템과 위기사업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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