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경북 안동에서 초등학교 은사였던 박병기 선생과 안동 삼계초등학교 동문들과 오찬을 한 뒤 대구 군위군 우무실마을을 찾았다.
베이지색 바지에 체크무늬 셔츠 등 가벼운 차림으로 마을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밀짚모자와 장화를 착용한 뒤 논으로 들어가 이앙기에 탑승, 설명을 들은 뒤 직접 모내기를 했다.
모판을 이앙기에 탑재하는 모습에 마을 주민들이 “잘한다”고 외치자, 이 대통령도 “생각보다 잘하죠”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로 사이 틈을 뛰어 건너다가 진흙이 얼굴에 튀자 이를 닦아내면서 “일한 것 같잖아”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드론 방제를 시연하는 것을 지켜보고 반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이앙기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내가 한 것보다 훨씬 낫네”라고 감탄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체험에 앞서 마을 방문을 환영하는 주민들과 일일이 사진 촬영 요청에 미소로 응하며 “이것도 다 농사”라고 하기도 했다.
새참 시간에는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 앉아 농민들과 잔치국수,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나눠 먹으며 ‘즉석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농산물의 판로는 괜찮은지, 지역 공동체의 수익은 어떤지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직접 모내기를 해 보니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큰 수고를 감당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풍년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군위군 일정 전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 경북 의성군 일원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현장 여건 등을 살펴봤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부지 방문은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시와 국방부,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사업 추진 경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구시는 신공항 건설을 위한 도심 군 공항 외곽 이전 재원 조달 과정에서 과도한 금융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가 시에 집중되고 있다고 건의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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