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중국 장수성과 이어온 환경행정교류를 발판으로 도내 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친환경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도는 12일 중국 장수성 생태환경청에서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과 잉젠보 장수성 생태환경청 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용 금강엔지니어링 대표와 황화방 강소신팡기술그룹 대표가 ‘친환경산업 기술 교류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와 장수성이 2004년부터 지속해 온 환경행정교류가 민간 투자협력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양 기업은 총 1500만 달러, 한화 약 217억 원 규모의 투자협력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환경오염 저감 기술 교류 △친환경 산업 공동사업 발굴 △환경오염 저감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교류 △친환경 산업 관련 설비·기술 투자 등이다.
도는 협약에 앞서 장수성 생태환경청과 ‘제38차 환경행정교류회’를 열고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또 양 지역 간 친환경 산업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교류를 넘어 도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기술 협력을 구체화한 실질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국 지방정부와의 환경 협력을 확대해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친환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탄소중립 실천하면 최대 10만 원 혜택”
‘탄소업슈’ 참여 대상 도내 직장인까지 확대, 텀블러·대중교통·자전거 이용 등 17개 실천 항목 운영
충남도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의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혜택을 강화했다.
도는 12일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참여하면 연간 최대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탄소업슈’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탄소업슈는 도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충남형 탄소중립 실천 정책이다.
올해는 도민뿐만 아니라 도내 직장을 다니는 생활권자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실천 항목도 에너지, 수송, 폐기물, 홍보 등 총 17개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하면 된다.
포인트는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 △장바구니 사용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하면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되며,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시군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급은 상·하반기 연 2회 이뤄진다.
도는 기존 ‘1만 원 단위 지급’ 방식을 ‘1만 원 이상이면 전액 지급’ 방식으로 완화해 참여자의 편의성과 체감 혜택을 높였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협조를 통해 대출금리 최대 0.1%포인트 우대, 환전 수수료 감면 등 금융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는 4만8000여 명에게 총 2억3000만 포인트가 지급됐으며, 약 8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누리소통망(SNS), 지역축제,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농협중앙회, 새마을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참여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탄소업슈는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정책”이라며 “환경을 지키고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업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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