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5억원...중동 전쟁 속 흑자전환 성공

  • 제품 스프레드 확대·나프타 가격상승으로 래깅효과

  • 대산 NCC 1기·여수 NCC 2기 셧다운 검토 중

  •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

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2026년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 4조 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 당기순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기초소재 부문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2500억원 규모의 래깅 효과 덕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중동 리스크 이후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분기 말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재고평가 효과가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나프타는 현재 안정적으로 조달하며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현재 공장 가동률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진한 석유화학 시황을 고려한다"며 "대산은 납사크래커(NCC) 2기 중 1기, 여수는 NCC 4기 중 2기를 셧다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기능성 소재 및 고부가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내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연간 50만t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Super EP와 같은 고성능 제품군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외환경 및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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